저는 많은 영화들을 좋아하지만 그중에 선 스릴러 장르를 가장 좋아합니다. 그리고 한국 영화 중에선 <추격자>를 가장 손꼽히는 작품 중 하나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곡성>, <황해>로 유명한 나홍진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인데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500만 관객을 사로잡은 아주 뛰어난 완성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다크 나이트> 시리즈와 <인터스텔라> 그리고 이번 7월 개봉예정인 <테넷>의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또한 <추격자>를 아주 인상 깊게 봤다고 인터뷰한 적이 있는데 <추격자>의 해외 반응이 어떤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c국내 버젼과는 다른 강렬함을 주는 <추격자>의 미국 버젼 포스터

미국의 최대 비평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 확인한 <추격자>는 평균점수 64점으로 굉장히 좋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메타크리틱은 미국의 각 언론들의 리뷰를 집계해놓은 사이트인데 <추격자>에 대한 리뷰는 총 11개지만 그중에 몇 개를 뽑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체적으로 호평을 하는 특징으론 나홍진 감독의 연출력과 폭발하는 에너지를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시카고 선 타임즈 - 88점 
<추격자>는 연쇄살인마를 다룬 한국영화이며, 웰 메이드 스릴러란 무엇인지 보여주는 예시이다.

버라이어티 - 70점 
나홍진 감독은 거침없이 밀고 나가며 이성제 감독의 민첩한 와이드스크린 렌징 그리고 오싹하게 만드는 이민복 감독의 프로덕션 디자인 기술적으로 모두 완벽하다!

더 헐리우드 리포터 - 70점
<추격자>는 다른 한국영화들처럼 비현실적인 각본을 가졌으며 흠집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완벽한 캐스팅은 강렬함을 선사한다. 

사진만 봐도 현장감이 느껴집니다.

엠파이어 - 60점 
영화 중간에 텐션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으나,  그래도 추격 과정과 정신적인 각성은 여전히 흥미를 끈다.

더 가디언 - 40점 
<추격자>는 분위기 있으나, 파생품중 하나일 뿐이다. 

또한 미국 최대의 영화사이트 IMDB 에서 유저 평점이 상당히 높은데 무려 5만 명이 넘는 유저들이 점수 투표를 했으며 7.9점이라는 매우 고득점인 점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한 유저는 "내 인생 연쇄살인/스릴러 영화 중 <세븐>과 <양들의 침묵> 그리고 <추격자>가 최고의 탑 3" 라며 10점 만점 리뷰를 작성한 것이 존재합니다. 

이토록 국내는 물론 해외 영화팬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은 <추격자> 연쇄살인마 유영철사건을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라 뒷얘기도 다양합니다만 그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영화의 주인공 엄중호의 실제 모델이 인터뷰한 기사가 있습니다. 기사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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