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우> 각본가로 유명한 리 워넬 감독의 영화 <업그레이드> 상당히 독특한 액션 연출로 너무나도 재미나게 관람 한 영화인데 뒷 이야기 정리해봤습니다. 

스포일러를 포함 하고 있습니다.

사람도 기계도 아닌 그 이상이다. 

1. 독특한 액션 연출의 비밀 
영화를 보다보면 주인공 몸속에 심어진 칩 '스템'의 도움을 받아 싸우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 장면은 마치 기계적으로 타의에 의해서 싸우는 주인공의 몸 상태를 대변하듯 카메라 움직임이 매우 독특하게 연출됐는데 이 장면의 비밀은 바로 휴대전화입니다. 리 워넬 감독에 의하면 카메라와 휴대폰을 페어링 시킨 후 배우의 몸에 지니게 하였고 카메라는 페어링 된 휴대폰을 따라가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1분 13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2. 스템과 베놈
<업그레이드>는 마블 코믹스 영화인 <베놈>과 상당히 닮은 부분이 존재 합니다. 둘 다 무언가에 의해 지배를 당하는 상황이고 같은 2018년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하지만 리 워넬 감독은 이 영화 각본을 쓰기 전까지 베놈을 잘 모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베놈>의 주인공 톰 하디와 <업그레이드>의 주인공 로건 마샬 그린은 서로 닮은꼴로 유명합니다. 

누가 누굴까요?

3. 이스터 에그
주인공이 '제이미'라는 해커한테 도움을 받으러 가는 장면중 이스터 에그를 발견할 수 있는데 사실 이 장면은 워낙 어둡기때문에 그냥 놓치기 쉬운 장면이지만 밝기를 올려서 확인을 하면 바로 <쏘우>의 빌리 퍼펫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둘이 전혀 관련이 없어보이지만 사실 리 워넬 감독은 <쏘우> 시리즈의 각본을 썼고 제임스 완 감독과 동시에 데뷔 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4. 스템의 의미
극중 등장하는 슈퍼 인공지능인 '스템' (STEM)은 형체가 없고 목소리만 등장을 하는데 사실 독일어로 STEM은 목소리를 의미하는 단어라고 합니다. 그리고 원래 영화 제목은 <업그레이드>가 아닌 <스템>이었다고 합니다. 

5. 호주
극 중 배경은 미국이지만 영화 촬영은 호주에서 진행됐다고 합니다. 아마도 리 워넬 감독이 호주 출신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또한 주인공의 와이프 사망 후 부검 보고서를 읽는 장면에서 와이프는 2008년생이며 38살에 사망했으니 영화상 설정은 2046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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