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한동안 조용했던 극장가가 유아인,박신혜 주연의 <#살아있다>를 시작으로 강동원과 연상호 감독의 <반도> 그리고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의 <강철비 2 : 정상회담>을 거쳐 슬슬 활기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개봉 예정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신세계> 이후 7년만에 이정재, 황정민 두 배우가 한 스크린에서 만나는 것 하나만으로도 엄청난 기대를 이끌어냈는데 현재 8월 5일 13시 기준 CGV 예매 점유율 66%를 독차지 하고 있을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강렬한 포스터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시놉시스

태국에서 충격적인 납치사건이 발생하고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을 끝낸 암살자 인남(황정민)은 그것이 자신과 관계된 것임을 알게 된다.
 인남은 곧바로 태국으로 향하고, 조력자 유이(박정민)를 만나 사건을 쫓기 시작한다.
 한편, 자신의 형제가 인남에게 암살당한 것을 알게 된 레이(이정재).
 무자비한 복수를 계획한 레이는 인남을 추격하기 위해 태국으로 향하는데...
 
 처절한 암살자 VS 무자비한 추격자
 멈출 수 없는 두 남자의 지독한 추격이 시작된다!

시놉시스를 읽으면 알 수 있듯이 상당히 거칠고 강렬한 추격 액션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악>의 감독인 홍원찬 감독은 15년도 박성웅, 고아성 주연 스릴러 영화 <오피스>로 데뷔를 하였습니다. 흥행은 비록 좋지 못했으나, 칸 영화제 심야상영 부문에 초청되기도 하였으며,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신인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마더>,<설국열차>,<기생충>,<버닝> 등의 영화의 촬영을 담당한 촬영 감독 홍경표 감독이 참여하여 영화의 완성도를 더욱 높혀줄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상당히 특이한 제목이라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 제목의 의미는 사실 기독교의 기도문인 주기도문에 한 소절이기도 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 나이다.
- 아멘 -

지옥같은 상황에 처한 상황인만큼 둘은 과연 악의 구렁텅이에서 스스로를 구원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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