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쏘우> 시리즈 게시물을 작성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바로 <쏘우 4>인데 시리즈 중 2편과 동시에 가장 좋아하는 편이어서 제일 많이 본 시리즈 같습니다. 국내에도 스릴러물이 인기가 많아지길 바라면서 <쏘우 4>의 뒷 이야기를 간략히 번역해봤습니다. 

북미 버젼보다 국내 버젼 포스터가 더 맘에 듭니다. 

1. 시리즈 전통 
아마 이쯤되면 <쏘우> 시리즈의 전통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번에도 역시나 짧은 촬영 기간을 가졌습니다. 프리 프로덕션 기간은 5주밖에 안되며 촬영은 32일 만에 끝마치고 포스트 프로덕션은 2달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빠른 제작 속도인 것 같습니다. 

2. 조연에서 주연으로 
<쏘우 4>의 주인공은 2편과 3편에서 조연으로 활약을 했던 "릭" 경관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릭"을 맡았던 리릭 벤트 배우의 말에 의하면 원래 3편에서 "릭" 경관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 계획이 있었으나, 당시 TV 드라마 시리즈촬영때문에 바빴기에 대신 <쏘우 4>에서 그 아이디어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조연에서 주연으로 승진한 릭 경관 

3. 바뀐 스토리 작가
<쏘우 3> 까진 <업그레이드>,<인비저블 맨>으로 유명한 리 와넬 감독이 각본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만, 4편을 기점으로 더 이상 <쏘우> 시리즈의 각본을 쓰지 않았습니다. 4편부터는 패트릭 멜튼과 마커스 던스텐이 각본을 맡게 됐으며 이 두 사람은 한때 <쏘우 5>와 <쏘우 여섯 번의 기회>그리고 최종장이었던 <쏘우 3D>까지의 각본을 담당하게 됐습니다. 

좌 마커스 던스텐 우 패트릭 멜튼 이 두 사람은 과거에서 현재까지 쭈욱 같이 같은 영화의 각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4. 감독의 여자친구 
이반이 테스트 당하던 방을 기억하시나요? 이 방에는 여러 장의 사진들이 걸려있었는데 사실 이 사진의 주인공들은 실제로 감독의 여자 친구, 감독의 조수, 그리고 감독의 변호사의 사진들이었습니다. 또한 이반이 애지중지 키우던 강아지의 이름은 "챈스"인데 이 또한 사실 감독이 키우는 강아지 이름이라고 합니다. 

감독과 앞서 얘기한 여자친구의 사진 

5. 감독의 가족
영화 중간에 "릭" 의 회상 장면 중 학교에서 어린 소녀와 대화를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소녀는 사실 감독의 실제 조카입니다. 

앉아있는 감독 조카 

6. 각본
사실 대런 린 보우즈만 감독은 <쏘우 4>의 감독을 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작사에서 그에게 대본을 읽어보길 설득했었고 대본을 읽어본 보우즈만 감독은 다시 감독직을 맡게 됐습니다. 또한 초기엔 도니 월버그의 스케쥴 문제로 인하여 <쏘우 4>에 출연하지 못하게 됐고 촬영이 시작 얼마 후 도니의 스케쥴 문제가 해결됐기에 그를 다시 복귀시키고 각본을 재수정하여 촬영을 끝마쳤습니다. 

몰골이 말이 아닌 도니 월버그 

7. 예산 문제 
각본가들은 첫번째 트랩을 위한 몇 개의 아이디어가 있었다고 합니다. 내용은 두 명의 사람을 올가미로 들어오리는 트랩과 물로 가득 찬 방과 같은 아이디어가 존재했었으나 예산과 촬영 문제로 폐기됐다고 합니다.

8. 부검장면
<쏘우 4>는 시리즈 최초로 트랩으로 시작하는 영화가 아닙니다. 바로 직쏘의 부검 장면으로 영화가 시작이 되는데 사실 이 부검 장면은 <쏘우 3>의 엔딩으로 계획했었다고 합니다. 또한 촬영 동안 실제 부검 검시관이 현장에 같이 있었으며, 부검되는 직쏘의 몸을 제작하는 데는 2주의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꽤나 사실적으로 잔인한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MPAA(미국 영화 협회) 심의 결과 무삭제로 통과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정말로 사실적이었던 직쏘의 몸 

9. 모살리움 트랩 
모살리움 트랩은 상당히 독특했던 트랩이었습니다. 한 남자는 입이 봉해져 있고 다른 남자는 눈이 봉해져 있었죠. 이 트랩을 촬영하기 위해 보철용 실을 이용했기에 아트 (입이 봉해진 남자)는 진짜로 말을 할 수 없었지만 트레버 (눈이 봉해진 남자)는 사실 앞을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좌 트레버 우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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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쏘우에 대해 포스팅한 후 오늘은 쏘우 2편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1편의 초대박적인 성공 직후 라이온스 게이트는 바로 쏘우 2 제작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1편의 제임스 완 감독이 아닌 대런 린 보우즈만이 감독직을 맡게 됐고 이 감독은 후에 2,3,4편의 감독을 맡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편도 아주 만족스러웠지만 2편을 더욱 더 재미나게 봤던 경험이 있습니다. 

2편을 상징하는 손가락 2개 

1. 다른 엔딩들이 촬영 됐었습니다.
다른 엔딩들의 숫자는 무려 5개나 촬영을 했었는데 아쉽게 영상이나 자료를 구할 수가 없습니다. 

2. 아무도 몰랐던 그녀의 비밀 
쏘우에서 아만다 역할을 맡은 그녀는 2편에서도 열연을 펼쳤었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놀라운 비밀 한 가지! 바로 촬영 기간 동안 그녀는 임신 중이었고 그 사실을 어느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 날 점심을 먹는 중 대런 린 보우즈만 감독에게만 몰래 알렸다고 합니다. 

힘든 몸상태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촬영에 임한 샤니 스미스

3. 화장실 공사 
우린 1편의 게임 장소인 화장실을 절대로 잊지 못할 겁니다. 바로 전설의 시작점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편에서도 같은 장소가 등장을 하는데 하지만 2편의 화장실은 촬영을 위해 완전히 새로 만들어진 화장실이라고 합니다. 

1편 화장실과 어느 부분이 다른지 찾아볼까요? 

4. 원래는 쏘우 2 가 아니었다? 
사실 대런 린 보우즈만은 'The Desperate' 라는 제목의 각본을 작성하였고 영화에 제작하려고 했었으나 너무 잔인하며 쏘우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제작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비디오 영화로 직행하려던 쏘우가 선댄스 영화제의 호평을 받고 박스 오피스를 휩쓸고 다니자 바로 라이온스 게이트는 감독과 접촉 해 각본을 쏘우 2 로 수정하는게 어떻냐는 제안 후 1편의 제작자였던 리 와넬 감독과 함께 각본을 쏘우에 걸맞게 수정 한 후 현재의 쏘우 2편으로 탄생하게 됐습니다. 

그의 각본은 쏘우 2 에 딱 어울리는 작품이었습니다! 

 

5. 빌리 퍼펫의 기계화 
쏘우 1편의 빌리 퍼펫은 저예산으로 인하여 낚시줄을 사용하여 조종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2편에선 늘어난 예산 덕분에 더이상 낚시줄이 아닌 자동 조종이 가능하게 다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1편의 빌리보다 자연스럽게 움직이는것 같습니다.

 

6. 주사기 구덩이 
쏘우 2 에서 저는 가장 인상 깊었던 함정으론 바로 주사기 구덩이가 있습니다. 보기만해도 소름이 끼치며 굉장히 아파보이는 장면이었는데 사실 처음엔 주사기로 가득 찬 욕조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감독과 제작자들은 더욱 더 큰 스케일이 되길 원했고 그래서 마치 목까지 잠기는 수영장처럼 주사기들이 아만다의 목까지 차오를 정도의 규모를 원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단걸 깨닫고 주사기 구덩이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 함정을 제작하기 위해선 바로 12만개의 주사기가 동원됐으며 4명의 작업자들이 주사기의 실제 주사바늘을 제거하고 섬유질로 제작된 주사바늘로 교체하는 작업만 4일이 걸렸으며 더욱 더 역동적으로 보이기 위해 함정 밑바닥에 젤라틴과 약간의 물을 추가했다고 합니다. 

실제 주사바늘이 아니기에 걱정 안해도 됩니다.

7. 실제로 작동하는 함정들 
영화 맨 처음 데스 마스크를 기억하시나요? 또한 메인 게임이 시작 된 후 열쇠를 돌리자마자 한 남자의 머리가 박살이 났습니다. 또한 주사기가 담긴 상자에 무심코 손을 넣었다가 다신 손을 빼지 못했던 장면도 있지요. 하지만 놀랍게도 이 모든 것들은 실제로 작동하게끔 제작 됐다고 합니다. 정말 무시무시 하네요

일명 파리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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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직쏘를 끝으로 3년간 조용했던 쏘우의 신작이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제목은 스파이럴 : 프롬 더 북 오브 쏘우입니다. 부제를 달고 나온 것을 보아 아마 후속작이 아닌 외전을 다룬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쏘우 시리즈 최초로 핼러윈 시즌이 아닌 5월에 개봉을 하며 그동안의 잔혹한 모습을 보였던 포스터들과 달리 안갯속에 서있는 남자의 모습은 정적인 느낌이며 확실히 전편들과 다른 느낌을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호등을 자세히 보면 역시나 직쏘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빌리의 볼에 그려진 문양과 신호등의 문양은 일치하다 

그렇습니다. 우린 그동안 자주 봤었던 빌리 퍼펫의 볼에 그려진 문양과 동일하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자의 앞부분에 무언가 놓인 상자가 한 개 있습니다. 아마도 그 상자 안에 끔찍한 게임의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가 들어있지 않을까요?

 

게임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시놉시스 

 

조용히 조용히 일처리를 하는 존경받는 베테랑 경찰 마커스 (사무엘 L. 잭슨), 성급한 형사 제크 (크리스 락) 그리고 그의 초짜 파트너 윌리엄 (맥스 밍겔라)는 도시에서 발생한 소름 끼치는 살인사건을 조사하게 되며 이 사건은 마치 과거의 사건들을 연상시킵니다. 또한 사건을 조사할수록 제크는 섬뜩한 게임의 중심에 자기 자신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직접 번역한 것이기에 완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스파이럴 예고편

 

또한 각본가가 밝히길 스파이럴은 2017년에 개봉한 직쏘 (쏘우 8편)의 후속작이 아니며 그렇다 해서 쏘우 시리즈 전체를 부정하는 리부트도 아니라고 합니다. 또한 모든 영화와 연관이 있으며 직쏘와의 연관 점도 있을 거라고 합니다. 

 

수많은 쏘우 팬들을 기다리게 만드는 스파이럴!

 

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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